
오랜만에 너무 취향저격인 공간을 찾아부렀다..
음악도 커피도 말차라떼도 다 너무 마음에 들어부렀다...
9월의 첫 일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케줄이 꽉 찬 날이었다.
오전에 송도에서 결혼식 참석 후 동대문 DDP에서 톰삭스 전을 보기로 한 날
빡센 스케줄 후 내 사랑 등마루에서 오리주물럭 먹고 커피 한잔 하려고 신당을 돌아다녔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마이네임이즈 신당
낡은 건물 꼭대기 반짝반짝 빛나는 간판 불빛이 일단 맘에 들어 올라가 보기로 했다.


건물은 예전 건물이라 많이 낡긴 했다.
그 낡은 벽을 그래피티랑 포스터로 꾸며놔서 올라가는 길이 심심하지는 않았다.
나는 이날 하루종일 걸어서 올라가는 계단 자체는 빡세게 느껴지긴 했다

문에 적혀있는 하우스 룰 귀엽노 ㅋㅋ
시간이 애매해서 그런가? 주말치고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흘러나오는 음악이 너무 취저군
나도 모르게 발끝 까딱까딱하게 만드는 음악이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뭔가 사장님 취향이 가득 반영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갈색벽 곳곳에 빨강빨강한 소품으로 포인트 줬는데 잘 어울리고 귀여웠다.
그리고 손글씨로 이것저것 적어놓은 게 너무 귀엽 ㅋㅋ
자리는 바 좌석과 테이블석이 섞여있었는데 혼자 왔으면 100% 창가 자리 앉았을 것 같다.
창가 좌석에서 바깥 구경하면서 커피 마시면 좋겠군 하면서 우리는 테이블에 자리잡음 ㅋㅋ


주문은 QR코드를 찍어서 하면 된다.
메뉴판 보는 것도 재밌는데 그건 아쉽네.
나는 당 떨어져서 말차라떼를 시켰고 오빠는 드립커피를 시켰다.
요즘 외국에서 말차라떼가 엄청 핫하던데 우리나라도 그런지 나 말고도 다른 테이블도 말차라떼를 마시더라 ㅎ
주문을 하면 저런 스티커를 주시는데 적고 싶은 말을 적어서 벽면에 붙이면 된다고 했다.
또 이런 거 나오면 너무 고민되지 ㅎ 뭐라고 적을까

주문한 말차라떼도 진하니 맛있었다.
적당히 달아서 당충전하기도 충분하고 텁텁하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다.
오빠 커피도 뺏어먹었는데 깔끔한 드립커피 맛
오빠도 이 집 커피 잘하네 하고 말하더라

나가는 길 분홍하늘과 카페 불빛이 너무 예뻐서 찰칵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공간을 찾아서 기분이 좋았다.
신당 오면 갈 카페 하나 생김 ㅎㅅㅎ
루프탑도 있는 거 같은데 선선한 날 술 한잔 해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드립 커피 먹으러 올게 안녕
마이네임이즈 신당
서울 중구 퇴계로 81길 7-12 3층
영업시간
월 정기휴무
화-목 12:00-24:00
금 12:00-02:00
토 13:00-02:00
일 13: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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