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로 여행가든 제일 처음 먹는 음식/식당이 중요한 것 같다.
분위기가 좋던 나쁘던, 맛이 있던 없든 간에 '처음'이라 가장 기억에 남는듯하다.
포르투에 처음 도착했을 때 원래는 미리 찾아본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다.
'Adega Dona Antonia'라는 곳이었는데 식당에 도착해 보니 문이 닫혀있었다.
폐업은 아니고 가게 사정으로 당분간 휴무였던 것 같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간 곳이 맞은편에 있는 이곳 'Taberna Dos Mercadores'였다.
Taberna Dos Mercadores
R. dos Mercadores 36, Porto, 포르투갈
영업시간
월 휴무
화-일 12:30~23:00
(break time 15:30~17:30)
좁고 가파른 골목길에 아기자기한 식당들이 모여있는게 너무 귀여웠다.
따로 예약 없이 갔는데도 운이 좋게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식당이 아담해서 테이블 간격이 좁았지만 조명도 그렇고 따스한 분위기였다.
우리말고도 가족으로 보이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있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맛집 같았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Caldo verde, Shrimp in frying pan, Octopus and its rice in the oven

와인은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걸로 시켜봤다.
사실 포르투 도착 때부터 몸이 안 좋아서 두통이랑 으슬으슬한 몸살기가 있었는데
포르투갈 첫 와인은 포기할 수 없어서 일단 시켰다.
몸이 아픈 와중에도 맛있더라...ㅠㅠ

제일 먼저 나온 메뉴는 Caldo verde라는 처음 보는 메뉴였다.
맑은 감자수프였는데 따뜻해서 먹는 순간 으슬으슬했던 몸이 녹는 것 같았다.
약간 처음 맡아본 채소향이 올라오는데 거슬리지 않고 맛있었다.


그다음 나온 shrimp in frying pan.
우리가 흔히 아는 감바스였는데 포르투갈 새우가 탱글탱글하니 너무 맛있었다.
같이 나온 빵에 마늘 얹어서 같이 먹으니 딱 우리가 좋아할 맛이었다.

드디어 메인메뉴 문어볶음밥!
간은 살짝 세긴 했는데 문어가 엄청 탱글 하면서도 부드러웠다.
밥도 오븐에 같이 구워져서 너무 기름지지 않고 문어랑 먹기 좋았는데 양이 진짜 많았다.
결국 좀 남겼는데 여행 끝나고 계속 생각났다 ㅠㅠ
그리고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셨는데 중간중간 와서 요리가 맛있는지,
추천한 와인은 괜찮은지 물어보시며 이것저것 신경 쓰는 게 느껴져서 좋았다.
여행 시작부터 차선책으로 간 맛집이 만족스러워서 기분도 좋았다.
우리 옆테이블 외국인 부부는 생선요리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는지 계속 감탄하면서 먹더라 ㅎㅎ
나중에 찾아보니 농어요리 같았는데 불쇼도 해주는 거 같았다.
다음에 다시 와서 꼭 먹어봐야지^^
포르투갈/포르투 작은 골목길 맛집 'Taberna Dos Mercadores'
맛 ★ 5
분위기 ★ 4
친절 ★ 5
가격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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